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지능 관련 오픈 소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공지능하면 사실 비전문가 또는 비전공자 입장에서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또한 사실이구요.
그럼에도 인공지능 관련 많은 정보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관심을 안가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이라 하면 굉장히 보안성이 철저한 기술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프로그램의 오픈을 통한 다양한 활용 사례입니다. 공공기관 및 국내외 AI 관련 선도 기업의 주도로 많은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가 공유되고,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빅데이터의 등장과 함께 빠른 인터넷 처리 속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IBM의 왓슨은 의료 및 법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인 '알렉사'의 기능을 '알렉사 스킬 킷'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였고, 삼성전자, 월풀 등 많은 제조 기업에서 관련 기능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하였습니다.
SK C&C는 IBM의 AI프로그램 '왓슨'을 한국어용으로 만든 '에어브릴'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러한 AI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창업 관련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구글 또한 AI 기술을 '텐서플로우'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현재 AI 관련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딥러닝을 이용하는 텐서플로우는 사람 뇌의 뉴런 같은 신경망에 데이터를 입력해 이미지나 음성 분석 등에 활용됩니다. 구글이 이렇게 AI 프로그램을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는 이유는 방대한 양의 독자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프로그램 활용이 또 하나의 데이터로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오픈함으로써 새로운 접근 방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오픈소스뿐 아니라 인공지능 모델 배포를 위한 'AI플랫폼 파이프라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강력한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배치하여 머신러닝 워크플로우 준비가 용이하고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파이로봇(PyRobot)의 오픈 소스 개발으로 AI로봇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이로봇은 AI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로봇공학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물리적 로봇과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이토치(PyTorch)를 사용해 심층 학습 모델을 훈련, 파이로봇으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의 AI리서치(FAIR)은 온라인 음성 인식을 위한 추론 프레임 워크 'Wav2letter@anywhere' 플랫폼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심층신경망(DNN) 모듈을 구성해야 하는 연구원, 엔지니어, 개발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 스레드 및 다중 플랫폼 라이브러리입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음성인식 AI '클로바'와 번역 AI '파파고'를 무료로 공개하여 여러 앱 개발자들에 의해 관련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음성인식 AI는 스마트 스피커, 로봇청소기 등 홈 IoT 기술과 접목하여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의 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다른 하드웨어 기기와 결합하여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도 AI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비롯하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인 '카이(Khaiii)를 공개, 이미지 처리에서 사용되는 CNN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약 85만 문장, 천만 어절의 코퍼스를 사용하여 학습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AI 추천시스템인 '버팔로'의 오픈 소스를 공개하면서 개발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깃허브, 깃랩, 비트버켓 등 각 기업의 오픈소스를 공유하는 웹사이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 개발자의 이미지로 생각되어지던, 방 안에서만 혼자 고독하게 컴퓨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더 창의적인 생각들과 결과물을 공유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네이버 등 유명 기업들이 AI 프로그램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는 이유는 자신들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의 기술만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구조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며 쌓이는 데이터를 공유하는 구조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이라 여겨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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